경제·금융

[대성셀틱] 보일러 연200억 수출추진

대성그룹 계열 가스보일러업체인 대성셀틱이 영국가스보일러업체와 연간 5만대 규모의 가스보일러 수출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어 국내가스보일러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28일 대성그룹에 따르면 영국 가스보일러 제조업체인 캐러던 아이디얼社는 오는 9월경부터 대성셀틱의 가스보일러를 연간 5만 규모로 납품받겠다는 뜻을 최근 대성측에 전달해왔다. 이에따라 아이디얼사는 지난해 12월 실사단을 대성측에 파견, 공장실사를 마친데 이어 이달말이나 3월초 2차 조사단을 파견하겠다고 통보해왔다. 대성은 이 회사에 대한 연간수출규모를 약 200억원(현재 환율로 1,640만달러)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규모는 절대액수로는 큰 규모는 아니지만 국내가스보일러업체가 선진외국에 대량수출의 길을 텄다는 의미에서 국내가스보일러업체는 극히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200억원 수출규모는 대성셀틱의 지난해 전체 매출액 365억원의 절반이상에 해당된다. 대성그룹 관계자는 『대성 가스보일러의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국제시장에서 입증받는 계기』라고 영국수출배경을 설명하고 『영국을 시작으로 앞으로 수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가스보일러업체는 대성셀틱을 포함 린나이코리아, 롯데가스보일러, 경동보일러, 귀뚜라미보일러 등이 경쟁하고 있다. 【정승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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