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잉사 차세대 여객기 7E7 공식출범

미국의 보잉사는 26일 일본 전일본항공(ANA)로부터 50대를 수주한 것을 시 작으로 차세대 주력 여객기로 개발중인 7E7 ‘드림라이너’ 사업을 공식 출범시켰다. 보잉사는 7E7 드림라이너 사업이 지난해 유럽의 에어버스사에게 빼앗긴 세 계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 자리를 되찾는 데 관건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 다. 보잉사는 이에 앞서 이사회가 지난해 12월 항공사의 첫 주문이 나오면 생산을 공식 승인한다는 예비 결정을 내린 바 있다며 ANA로부터 50대를 주문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60억달러에 이르는 ANA 발주액은 보잉 신형 항공기 주문으로는 최대 규모다. 보잉은 앞으로 20년간 7E7기 수요가 2,000~3,000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드림라이너로 불리는 7E7기의 E는 효율(efficiency)을 의미하며동급 항공기에 비해 연료 소모량을 20% 줄였다. 7E7은 에어버스의 A330-200과 경쟁할 목적으로 설계됐으며, 오는 2006년 생산에 들어가 2007년 첫비행을 실시하고 2008년 상업 취항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최원정기자 abc@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최원정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