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수익모델 다변화에 총력

수익모델 다변화에 총력 올 e비즈업계 9대이슈 올해 e비즈계의 수익성 문제는 더욱 엄격하고 냉정하게 적용되고 이에 따라 e비즈업계는 시장의 평가기준에 맞춰 수익성을 실증하기 위한 사활을 건 도전이 시작될 것이다는 전망이 나왔다. 8일 KTB네트워크가 발간하는 전자신문인 KTB-ndaily에 실린 ㈜이비즈그룹 조주익 컨설턴트가 전망하는 올해 e비즈업계의 9대이슈는 다음과 같다. 첫째 광고수익기반의 커뮤니티, 컨텐츠 기업과 후발 인터넷 방송, B2C상거래 업체의 무더기 퇴출은 불가피하고 메이저급 사이트 중에서도 1~2개가 파산, 혹은 인수합병되는 사례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하이브리드(Hybrid) 비즈니스 모델 등장과 다면적 경쟁이 이뤄질 전망이다. 즉 닷컴기업의 수익원 다변화 노력으로 표면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실질적인 수익모델간의 불일치를 심화시키고, 동종 모델간의 경쟁뿐만 아니라 이종 모델간의 경쟁까지 일어나는 다면적 경쟁환경이 도래할 것이다. 다음으론 컨텐츠 유료화가 대세를 이룰 것으로 보이고 음성을 이용한 인터넷 서비스 제공이 급속히 확산되는 한편 인터넷 비즈니스에서 여성포탈과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서비스 경쟁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또 음성적이고 비주류로 남아있던 성인 방송이 명실상부한 사업으로 부상할 전망인데 일본과 동남아로의 진출을 실현시켜 국내 어떤 분야보다도 먼저 세계화에 성공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P2P 기술을 이용한 비즈니스 모델 창출 시도가 붐을 이룰 것이나 대부분 실패로 돌아가는 대신 분산형 컴퓨팅의 또 다른 구성요소인 그리드 컴퓨팅과 분산형 정보기술 인프라스트럭쳐의 개발은 IT 전반에 활용될 수 있는 수익성 있는 기술로서 이 분야에 집중하는 업체들이 각광 받게 될 것이다. 아울러 기업의 새로운 정보시스템을 웹 기반으로 구축할 뿐만 아니라 기존의 기간 정보시스템을 '웹 환경으로 전환하는(webify)' 추세가 보편화 될 것으로 보인다. 끝으로 IMT-2000 사업자가 선정됨에 따라 무선인터넷에 대한 투자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조충제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