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설립을 추진중인 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CR리츠)가 다음 달 2일부터 이틀간 240억원 규모의 일반 공모를 실시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산업은행은 21일 '코크렙 CR리츠Ⅰ'으로 명명된 이번 부동산투자회사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ㆍ분당ㆍ광주ㆍ부산 등 4개 도시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며 다음달 2일과 3일 24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8일 건설교통부의 예비인가를 취득한 '코크렙 CR리츠Ⅰ'은 총자산이 2,366억원이고 자본금은 국내 CR리츠 중 최대규모인 1,330억원이다.
투자대상은 장교동 한화빌딩, 여의도 대한빌딩, 동교동 대아빌딩이며 감정 평가액은 각각 1,895억원, 230억원, 244억원이다. 코크렙은 이 부동산을 평가액의 94%인 2,230억원에 매입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코크렙의 연평균 수익률을 10%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며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윤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