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택배가 디지털 택배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정식가동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시스템 개발을 위해 전담개발인원 80명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지난 2001년 7월부터 개발에 착수, 만2년의 개발기간과 9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했다.
이 시스템은 화물추적단계를 기존 10단계에서 40단계로 세분화하고 고객에게 정확한 집배송 예정시간과 실시간 화물정보를 제공하는 등 고객에게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있도록 해준다. 또한 택배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일선 영업소에서도 더 이상 손으로 운송장을 작성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업무가 편리해진다.
현대택배는 “이 차세대시스템이 그 동안 운영중심에 머물러온 국내 물류정보화의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리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