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한 대에 여러개의 운영체계(OS)를 쓸 수 있도록 해주는 장치가 나왔다.컴퓨터업그레이드 전문업체인 911컴퓨터(대표 박승욱)는 OS를 손쉽게 바꿔 쓸 수 있는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 선택장치(제품명 투게더)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장치를 이용하면 한 대의 컴퓨터에 2~3개의 HDD를 장착한 뒤 각각의 HDD에 서로 다른 OS를 운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개의 HDD엔 윈도98을, 다른 HDD에는 리눅스(LINUX)를 설치하면 두 개의 컴퓨터 환경을 만들 수 있다. 또 영문 윈도와 한글 윈도를 한 대의 컴퓨터에서 사용할 수도 있다.
911컴퓨터는 이 장치가 두 개의 OS를 써야 하는 유학생, 해외교포는 물론 컴퓨터학원, 인터넷 게임방에서 사용하면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또 가정에서도 구성원 각자가 나만의 컴퓨터를 얻는 효과가 있다. 가격 7만원. (02)704-9117【문병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