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큰폭으로 떨어졌다.8일 코스닥시장은 기아사태 장기화에 따른 추가부도 가능성과 비자금설에 따른 정국불안 가중으로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지속, 전일대비 0.48% 하락한 1백31.06포인트로 마감했다.
거래형성종목은 99개로 50개 종목이 상승(상한가 21개), 58개 종목이 하락(하한가 27개), 2백82개 종목이 보합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장은 수출경기 호조에 따라 강보합으로 출발했으나 자금시장 경색과 추가부도 우려, 정국불안 등으로 제조, 금융, 건설업종의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현대중공업, 씨티아이반도체 등 대표주들이 떨어졌고 기업, 평화은행 등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그러나 대현테크가 상한가를 기록하는등 상승세를 이어갔고 신규등록종목 중에서도 아진산업, 한국통신이 소폭 올랐다.<안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