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30)이 이번 시즌 처음으로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주간 '베스트 11(일레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PL은 29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에서 박지성을 18라운드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꼽았다. 박지성의 팀 동료인 디미타르 베르바토브, 안토니오 발렌시아, 파트리스 에브라 등이 함께 베스트11 선수로 선정됐다.
박지성은 지난 27일 위건과의 정규리그 18라운드 경기에서 선제골을 뽑아낸 데 이어 페널티 킥을 유도해 팀의 5대0 대승을 이끌었다. 주간 베스트 11은 출전 시간, 유효 슈팅 수, 득점, 도움 기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뽑는 각 포지션의 최고 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