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욕실산업협동조합 공공조달 등록 추진

단체표준 만들어 공동 대응

중소 욕실업체들이 힘을 모아 단체표준인증 획득으로 공공기관 조달품목 등록을 추진하는 등 공동 대응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대림통상·세림산업·와토스코리아 등 욕실업체들은 23일 인천 와토스센터에서 한국욕실산업협동조합 창립총회를 열고 욕실 제품의 품질향상과 소비자 신뢰도 확보를 위한 단체표준화 정착에 힘을 쏟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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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은 지난 2월 발기인 대표 26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설립 발기인 대회를 연 바 있다. 양변기 등 위생도기, 수전금구, 욕조시스템, 비데, 액세서리 등 욕실에 들어가는 제품 생산 공급 업체를 중심으로 참여하고 있다. 동종업계의 대기업과 중소기업체가 함께 상생의 길을 만들어가고 기업간 제품의 저가경쟁에 따른 외국산 제품의 검증 문제점을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조합은 단체표준 인증 획득을 통해 조달청 다수 공급자 계약제도(MAS)에 참여해 중소업체의 판로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조합원의 제품이 시방서나 개별형태로 작성돼 있는 사내표준을 단체표준화해 공공기관의 조달품목 등록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은 우수한 단체표준 제품을 우선 구매토록 규정하고 있으며, 조달청에 제품 등록 시 필수적인 요구사항으로 돼 있다.

더불어 공사용 자재 직접 구매대상 품목 지정과 중소기업체간 경쟁제품 등록지정 등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발기인 대표인 송공석 와토스코리아 사장은 “모든 업계가 동반성장을 하면서 한국욕실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단체표준개발과 품질인증제도를 적극 추진하고, 국내외의 다양한 시장 변화에 따른 욕실설비 기술자 양성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욕실산업 발전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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