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알뜰주유소 전환 신청 100여건

내년 1ㆍ4분기 알뜰주유소 전용카드도 출시

정유사 폴을 달거나 자가폴 주유소들이 알뜰주유소로 전환하겠다는 신청건수가 100여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29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에서 알뜰주유소 1호점인 ‘경동 알뜰주유소’ 오픈식을 개최했다. 정부는 이날 알뜰주유소 1호점 오픈을 계기로 알뜰주유소 확산에 적극 나서기로 햇다. 지경부에 따르면 현재 알뜰주유소로 전환하겠다고 신청한 자가폴 및 정유사폴 주유소가 서울시내 10여곳을 포함해 90여곳에 달했다. 정재훈 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서울시내에도 내년 2월께에는 알뜰주유소가 오픈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정부는 은행들과 함께 알뜰주유소 전용카드 출시도 검토하고 있다. 우리은행을 비롯한 다수 은행들이 알뜰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을 경우 리터당 최대 150원을 할인해주는 방안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뜰주유소가 주변의 일반 주유소보다 리터당 100원 가량 싼 점을 감안하면 알뜰주유소 전용카드로 기름을 넣으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250원을 절약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아울러 지경부는 일반 신용카드의 주유할인 대상에도 알뜰주유소를 포함시키는 방안도 함께 추진중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