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선도소프트·포인트아이등 GIS株 크게 올라

스마트폰 다양한 위치기반서비스


스마트폰이 다양한 위치기반서비스(LBS)를 선보임에 따라 기본 기술인 지리정보시스템(GIS) 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며 선도소프트 등 관련주가 급등했다. 8일 코스닥시장에서 GIS솔루션을 만드는 선도소프트는 상한가인 3,390원에 거래를 마쳤고 포인트아이도 8.12% 상승한 1,930원에 마감했다. 스마트폰에 LBS를 이용한 응용 프로그램 도입이 확산되는 가운데 구글ㆍ애플, 국내의 KTH 등도 LBS 사업에 뛰어들면서 GIS 업체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지인 찾기' '사진 촬영장소 기록' 등 LBS 관련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선도소프트는 LBS 구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GIS솔루션 부문의 국내 시장점유율 1위(70%) 업체로 LBS 도입 확대에 따른 주가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포인트아이ㆍ지어소프트ㆍ자티전자 등도 수혜주로 꼽혔다. 최 연구원은 또 "선도소프트의 경우 시가총액이 150억원 정도로 KTH 등 관련 업체들이 GIS솔루션 기술 확보에 나설 경우 인수 후보가 될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유화증권은 선도소프트가 지난해 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흑자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6.9%, 342.9% 증가한 340억원, 3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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