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나상욱, 9개 버디파티 "분위기 좋아"

8언더로 선두와 2타차<br>슈라이너호스피털오픈 첫날

나상욱(24ㆍ코브라골프)이 시즌 막바지에 힘을 냈다. 나상욱은 17일(한국시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TPC(파72ㆍ7,423야드)에서 열린 미국 PGA투어 쉬라이너하스피털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9개를 쓸어담아 8언더파 64타를 쳤다. 2타 차 공동 7위에 오른 그는 94위에 처져 있는 상금랭킹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선두는 보기 없이 버디 10개를 낚은 잭 존슨과 마크 터니사(이상 미국). 양용은(36)은 5언더파 공동 30위, 위창수(36)는 3언더파 공동 58위에 자리했다. 한편 공동 선두에 오른 존슨이 "치기만 하면 볼이 페어웨이와 그린 위에 척척 올라가 따분했다"고 말할 정도로 코스가 쉬워 난타전이 예고됐다. 이날 132명 가운데 107명이 언더파 스코어를 냈고 오버파는 16명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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