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웰크론, 상반기 유럽 수출 17.7% 증가

웰크론이 올해 상반기 주요 유럽 오더를 점검해 본 결과 지난해 상반기 대비 평균 17.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웰크론에 따르면 독일계 A 바이어는 올해 상반기에만 전년 대비 80.6% 늘어난 물량을 주문했고 유럽의 B 바이어는 6월 한달 동안 작년 같은 달 주문량의 2배 이상 수출을 요청했다. 웰크론 관계자는 “올해 주문량을 늘린 독일계 바이어들의 경우, 과거 중국산 제품을 주로 수입하던 친중 바이어들이다”며 “한-EU FTA에 따른 무관세 효과로 국산과 중국산 제품의 가격 격차가 좁혀져 품질이 앞선 국산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웰크론의 6월 한 달간 유럽 수출량은 지난 5개월 평균 대비 18.4%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유럽향 수출물량이 늘어나면서 웰크론의 하반기 월평균 유럽매출도 상반기 대비 67.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관계자는 “한-EU FTA가 발효되려면 앞으로 20여일 남아있지만, 내달 1일 유럽에 도착하는 물량부터 무관세 혜택이 적용되기 때문에 운송기간을 고려하면 이달 유럽으로 선적된 제품부터 무관세 혜택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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