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안정성에 환매 쉬워져 투자 활성화

상장 ELS 이르면 연내 출시<br>수수료 없고 직접거래 가능 유럽선 일반화<br>금융당국 허가·증권사들 참여가 성공 관건


SetSectionName(); 안정성에 환매 쉬워져 투자 활성화 상장 ELS 이르면 연내 출시수수료 없고 직접거래 가능 유럽선 일반화금융당국 허가·증권사들 참여가 성공 관건 황정수기자 pao@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상장주가연계증권(ELS)은 거래소에서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기 때문에 환금성이 높은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상장ELS는 보통 원금이 어느 정도 보장되도록 안정적으로 설계되기 때문에 채권 수익률보다 3~4%포인트 정도 높은 수익을 추구한다. 그래서 독일ㆍ스위스ㆍ오스트리아 등에서 안정성과 환금성 때문에 대표적인 파생결합증권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독일 등 유럽에서 활성화=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독일 스카치 거래소에서 지난해 9월 현재 상장ELS는 총 16만6,986개에 달한다. 상장 ELS의 상품 구조는 ▦보너스형 ▦디스카운트형 ▦원금보장형 등으로 대별된다. 보너스형은 독일에서 45.5%의 점유율을 차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기초자산의 주가가 특정 수준(Safety Level) 이상이면 일정 수익률과 추가 수익을 얻고 주가가 특정 수준 이하로 하락하면 손실을 입는다. 디스카운트형은 기초자산의 주가가 일정 수준 이하로 하락하지 않는 한 확정수익을 얻을수 있으며 원금보장형은 원금이 일정 수준 보장되며 기초자산이 상승하면 일정 비율의 수익을 얻는다. 원금보장 수준이 높을수록 수익률은 낮아진다. 국내 시장에 상장ELS가 도입되면 이런 세 가지 형태가 먼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안정성과 거래 편의성 높아=상장ELS가 도입되면 투자자들은 편리하게 ELS 상품을 사고팔 수 있게 된다. 지금은 ELS를 중도환매하려면 통상 10% 수준의 수수료를 물어야 한다. 그러나 상장ELS의 경우 거래소에서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기 때문에 환매수수료 부담도 사라진다. ELS 거래 비용이 줄어들고 거래 편의성이 높아지는 셈이다. 상품의 다양성과 상품 투명성도 확보된다. 최근 국내에서는 고수익 고위험 ELS 상품이 주로 출시되고 있다. 그러나 상장ELS 도입과 함께 상품 구조가 비교적 단순하고 안정적인 상품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발행 회사 적극 참여해야=상장ELS의 성공 여부는 증권사의 참여에 달려 있다. 증권사들은 ELS 시장이 위축됐을 당시에는 상장ELS 도입에 찬성했지만 최근에는 "상황을 지켜보자"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소의 한 관계자는 "상장ELS는 ELS에 대한 투자문화를 개선하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상품"이라며 "증권회사의 상장ELS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유인책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출시에 앞서 금융당국의 허가도 필요하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상장ELS는 안정성과 투명성을 갖췄기 때문에 금융당국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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