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는 올해 1·4분기 3,998억원의 매출과 57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4%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5.5% 감소한 것이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0.2%, 6.0% 증가했다.
웅진코웨이는 1·4분기 매출액이 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수준을 기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생활환경가전제품의 렌털·일시불 판매 및 계정 증가와 화장품 사업 호조에 따른 것이라는 게 웅진코웨이의 분석이다.
회사 관계자는 “렌탈과 일시불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1.3%, 19.8% 늘어난데다 계정수도 크게 늘었다”면서 “신규 화장품 사업 호조세도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준 웅진코웨이 전략기획본부장은 “올해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으로 판매수수료 등 비용 인식 기준이 5년에서 2년으로 변경됨에 따라 영업이익은 낮게 나온 것”이라며 “신규 화장품 사업 실적의 호조세가 더해져 안정적인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