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은 23일 오전 11시 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보다 4.52%(195원) 내린 4,1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전날 공시를 통해 마샬 제도 소재 선주사와 지난 2013년 10월 맺은 벌크선 2척 수주 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했다. 해지금액은 1,163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4.56% 수준이다.
한진중공업은 “선주사가 중도금 지급을 이행하지 않아 계약이 해지된 것”이라며 “계약서에 따라 선주사로부터 이미 받은 건조대금과 벌크선의 매각 권리를 보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