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은 11일 중국 뉴타임즈 조선소에서 건조한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STX 보나(BONA)’호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올해 첫 인수한 ‘STX 보나’호는 17만6,000t급 초대형 벌크선으로 길이 283m, 폭 45m, 깊이 25m에 달한다.
STX팬오션은 이 선박을 현재 수행 중인 전용선 계약에 대체 투입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STX팬오션은 현재 포스코와 현대제철, 한국전력 발전자회사, 브라질 발레(Vale)사 등 국내외 전략화주와 20여건이 넘는 전용선계약을 확보하고 있다.
이로써 STX팬오션은 벌크선52척, 탱커20척, 컨테이너8척, 자동차전용선3척, LNG전용선 및 헤비리프트 선박을 포함한 총85척의 사선대를 보유하게 됐다. 320여척의 용선선을 포함하면 현재 운용 선대가 400여척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