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등 6개 민관 경제단체가 새만금 경제협력단지 개발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4일 KOTRA와 새만금개발청·전라북도·전국경제인연합회·중소기업중앙회·KDB산업은행은 새만금 사업지구에 들어설 한중 경제협력단지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KOTRA는 중국 측 개발업체·해외 투자업체 유치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전경련은 국내 대기업,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의 사업 참여를 지원하고 대·중소기업 간의 협업을 이끌게 된다. KDB산업은행은 참여기업에 대한 금융·투자자문 업무를 맡기로 했다. 이밖에 전라북도는 행정·재정적 지원을,새만금 개발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새만금개발청은 각종 인프라 구축과 제반 행정업무를 도맡는다.
새만금 한중 경협단지는 지난해 12월 한·중 경제장관회의에서 양국이 공동 추진키로 합의한 사항이다. 우리나라에서 추진되는 국가 간 경제협력 특구의 첫 사례로, 계획대로 조성될 경우 단군 이래 최대의 투자유치사업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