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이 27일(현지시간)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 의장국으로 선출됐다. IAEA 이사회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특별 이사회에서 투표 없이 합의를 통해 안사르 파르베즈 파키스탄 원자력위원회의 위원장을 1년 임기의 차기 순회 의장으로 결정했다. IAEA 이사회는 35개국으로 구성돼 있다.
파키스탄이 핵무기비확산조약(NPT) 미가입국인데다 핵무기 확산과 관련해 논란을 야기한 적이 있어 일부에서 거부 움직임도 있었지만 비공개 회의에서는 서방국가들이 파키스탄의 의장국 수임을 지지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