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도로공사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7일까지 임기 3년의 사장을 공모했고 마감일까지 지원한 사람은 13명이라고 밝혔다.
사장 지원서를 낸 이들 가운데는 국토해양부 출신인 이재홍(56)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장과 송기섭(57) 전 행복청장을 비롯해 백석봉(60) 도로공사 전 부사장, 최봉환(56) 도로공사 현 부사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로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다음 주에 사장 후보 면접을 하고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3∼5배수 후보를 추천할 계획이다. 주주총회 등을 거쳐 이달 말이면 신임 사장이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던 장석효 전임 사장이 4대강 사업 설계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구속기소돼 사장이 공석 상태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