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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취임 한 달을 맞아 7일 전직원에게 e메일을 보내 "단순한 반부패를 넘어 신속하고 합리적인 업무 처리로 국민을 감동시킬 수 있는 해수부를 만들자"며 청렴 실천을 당부했다.
이 장관은 e메일 서한에서 "비정상의 정상화와 규제개혁을 통해 국민을 감동시키는 것이 국민이 요구하는 청렴"이라며 "높아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새로운 청렴의 기준을 업무수행의 잣대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청렴도를 달성하기 위해 '반부패·청렴종합대책'을 마련했다.
해수부는 '부패 제로화, 청렴도·부패방지시책 최우수 달성'을 목표로 △부패 취약 분야 집중관리 △반부패 시스템 구축 및 피드백 강화 △인식 제고를 통한 반부패 문화 확산 △친청렴환경 조성 등을 추진 전략으로 삼았다.
우선 국민의 관심이 많은 재정 누수 부패와 공공기관 방만 경영 정상화 여부 등 구조적·관행적 비위를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또 고위공직자와 부서별 자체 청렴도를 조사해 내부 성찰의 기회를 갖고 전직원의 청렴 교육 이수 기준을 강화하는 등 청렴 의식 향상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아울러 18개 소속기관별로 청렴 시책을 마련해 소속기관의 자체 감찰활동을 활성화하고 부패를 예방할 계획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부패 행위가 적발되면 성과급 미지급 등 엄정하게 대처하는 등 제 식구 감싸기 식 온정주의를 타파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