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경협 "비노는 새누리당 세작"...새정연 또 SNS 구설수

김경협 새정치민주연합 수석사무부총장이 “비노는 새누리당원이 잘못 입당한 것”이라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남겨 구설수에 올랐다. 새정연은 정청래 의원이 SNS에 같은 당 박주선 의원을 힐난해 징계처분을 받는 등 의원들의 SNS 발언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김 의원은 수석사무부총장 임명 당시 친노 패권주의를 지적하며 최고위원직을 사퇴한 주승용 의원으로부터 “친노 몰아주기”라고 비판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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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지난 11일 트위터에서 네티즌이 새정치연합 혁신위원회가 친노 중심이라고 비판하자 “새정치민주연합은 김대중, 노무현 정신 계승, 즉 친DJ·친노는 기본 당원의 자격. 비노는 새누리당원이 잘못 입당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네티즌이 김 의원의 발언을 지적하자 그는 “천만의 말씀, 새누리 세작들이 당에 들어와 당을 붕괴시키려 하다가 들통이난 것”이라고 비노 세력을 비난했다. 이어 “비노만 방해하지 않으면 선거에 승리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사태가 심각해지자 “당을 친노-비노로 갈라치기하면서 실체도 없는 ‘친노계파, 친노패권’ 주장하는 자칭 비노는 당원의 기본자격이 없다는 의미였다”고 사태 진화에 나섰다. 현재 김 의원은 해당 발언을 모두 삭제한 상태다


박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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