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제동씨가 트위터(단문 블로그)에 쌍용차 사태와 관련된 소신을 밝혔다. 정치적 소신을 가감없이 밝혀 화제가 된 김제동은 지난 5일 지인이 만들어 준 트위터를 통해 "반갑습니다 김제동입니다. 이란과 쌍용을 잊지 맙시다. 우리 모두가 약자가 될 수 있음을 잊지 맙시다"라는 첫 글을 남겼다. 김제동은 이어 6일 트위터를 통해 "저 눈 작은 제동이 맞아요. 컴맹이라 이제야 배우네요. 자주 뵙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겨 자신의 트위터가 맞음을 확인했다. 김제동은 지난해 '100분 토론'에 출연해 사이버 모독죄에 관련해 신해철, 진중권 등의 패널들에 맞서 자신의 견해를 밝혔고, 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다음날인 지난 5월24일 자신의 팬 카페에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장문의 글을 올린 바 있다. 서울시청 앞 노제에서는 사회자가 돼 추모의 말을 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김제동의 글에 대해 네티즌들은 "역시 할말은 하는 연예인", "약자들을 위한 소신있는 발언, 역시 나이스!" 등의 의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