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 열풍이 온라인 몰에도 번졌다.
야구 열기가 야구점퍼 등 야구 관련 용품 관심으로 이어져 관련 제품들의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특히 여성 고객이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18일 옥션에 따르면 준플레이오프 개막 이후 지난 약3주간(9월30일~10월17일) 야구점퍼와 야구모자 등 야구 패션상품에 대한 여성고객 구매량이 62%나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남성고객 구매량은 전년 대비 33%의 두 배 가까운 수준이다.
옥션은 “여성들이 많이 찾는 ‘야구점퍼’는 하루 평균 210여벌씩 판매됐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야구글러브, 야구세트 등 관련 제품의 조회가 늘면서 야구 관련 용품의 판매량도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옥션의 남성의류 담당 김경희CM은 “프로야구 여성 관중이 늘어나면서 야구점퍼, 모자 등이 인기를 끌며 올 가을 주요 패션아이템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면서 “한국시리즈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관련 상품 매출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