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UST·대전시, 연구원대상 스타트업 프로그램 운영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총장 이은우)와 대전시가 정부출연연구원 소속 연구원 예비 창업자를 위한 스타트업(start-up)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스타트업은 미국 실리콘밸리서 생겨난 용어로 혁신적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설립된 지 얼마되지 않은 창업기업을 뜻한다.

UST는 24일부터 26일까지 곤지암리조트에서 정부출연연구원 소속 연구원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스타트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전문가의 검증까지 연계 지원하는 ‘UST 3Days Entrepreneurship(3DE) 2014’를 개최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등 11개 출연연에서 지원한 30명의 연구원과 스타트업 관련 전문가가 함께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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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UST 석·박사과정 학생부터 50대 시니어 연구원까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연구원들이 팀을 구성해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를 작성하는 등 사업을 구체화하게 되며 교육 마지막날 참석자를 대상으로 모의투자까지 이끌어 내야 한다.

또한 카이트창업가재단 김철환 이사장, 쎄트렉아이 박성동 의장, 한국과학기술지주 조남훈 대표이사가 멘토가 되어 팀별 집중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 도출 및 구체화를 돕고 스타트업 전문가의 사업계획서 작성법, 비즈니스모델 설계, 출연(연) 연구원 창업 사례분석 등 스타트업에 필요한 특강도 함께 진행된다.

UST는 11월중 ‘출연연 연구원 스타트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출연연 연구원을 대상으로 한 창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이은우 총장은 “출연연 연구원들의 우수한 기술력 및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스타트업이 배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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