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독일-브라질, EU-메르코수르 FTA 협상 가속화 합의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유럽연합(EU)-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자유무역협상에 속도를 내기로 합의했다.


두 정상은 20일(현지시간)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가진 정상회담에서 EU-메르코수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독일과 브라질은 경제 규모로 유럽과 중남미 지역에서 최대이며 세계적으로는 4위와 7위 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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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정상은 회담 후 “독일과 브라질은 EU와 메르코수르 간 협상이 빠른 진전을 이루도록 공동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FTA 체결로 관세를 철폐할 수 있는 품목을 대부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해 말 세부내용을 공식 교환할 예정이다.

EU와 메르코수르는 1990년대 중반부터 무역 자유화 협상을 시작했으나, 시장개방을 둘러싸고 양측 주장이 맞서면서 2004년 10월 이후 협상이 사실상 중단됐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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