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정부, 민간 정보통신 기반시설 ‘사이버위협’ 전수조사한다

정부가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 도면 유출 사건 등을 계기로 내년 초 민간분야 정보통신 기반시설에 대한 민관 합동 전수조사를 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015년 1월 외부 전문가인 정보보호 보안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점검단을 꾸려 통신사업자와 포털, 대형쇼핑몰 등 민간분야 정보통신 기반시설 내 서버와 데이터센터 등 100여곳에 대해 전수조사에 나설 계획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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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민간 정보통신 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 공격피해나 구체적인 징후가 없는 상황에도 전수조사 결정을 내린 것은 현재 벌어지고 있는 사이버 공격이 민간 쪽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미래부는 전수 조사 대상 범위와 일정 등 세부 실시계획을 조율하고 있다.

앞서 미래부는 한수원 정보유출 사건 이후 민간 정보통신 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 위협이 증대했다고 보고 ‘인터넷 침해사고 경보단계’를 ‘정상’에서 ‘관심’ 단계로 격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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