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컴퓨터 칩 제조업체 인텔이 올해 신규투자와 고용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스테이시 스미스 인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2010년세계 정보기술(IT)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연구개발(R&D)에 62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48억 달러 규모의 설비 증강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올해 베트남 호찌민에 아시아 거점 공장을 신설하게 되면 신규 고용과 투자가 크게 늘 것"이라며 "R&D 5개년 계획에 기반해 올해부터 R&D 인력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테이시 스미스 인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10년 아주 왕성한 사업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국 시장이 활황이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새 컴퓨터운영체제인 '윈도7' 출시 등 호재가 많아 PC 판매가 다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