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LPGA투어 내년 24개 대회 개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내년에는 올해보다 3개 줄어든 24개 대회를 개최한다. LPGA투어 커미셔너 대행을 맡고 있는 마티 에반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기자회견을 갖고 10개 나라를 돌며 24개 대회를 치르는 2010년 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시즌 개막전은 오는 2010년 2월18일부터 태국 촌부리에서 열리는 혼다 PTT LPGA타일랜드(총상금 130만달러). 국내 골프전문 케이블ㆍ위성 채널인 J골프가 후원하는 LPGA클래식(총상금 170만달러)은 2010년 3월25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다.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로 열리는 LPGA챔피언십(총상금 225만달러)은 맥도날드에서 슈퍼마켓 체인인 웨그먼스로 후원사가 바뀌어 뉴욕주 피츠퍼드에서 2010년 6월24일 시작된다. 올해 최나연(22ㆍSK텔레콤)이 생애 첫 우승을 따냈던 삼성월드챔피언십은 일정에서 빠졌고 국내에서 열린 하나은행ㆍ코오롱챔피언십 역시 대회 일정과 명칭이 '미정'인 상태로 발표됐다. 하나금융그룹 측은 이날 "실무진을 현지에 파견해 일정 발표 이전 내년 대회 개최와 관련한 합의를 마쳤다"고 밝혀 대회가 계속 열릴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LPGA투어는 올해 27개 대회, 지난해 34개 대회를 열었다. 한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는 내년 25개 대회(올해 20개)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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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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