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 기록전시관 개관식이 18일 오후 김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거제시 장목마을에서 개최된다.
김 전 대통령 생가 옆에 마련된 기록전시관에는 김 전 대통령의 어린 시절을 비롯해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던 모습, 민주화 운동 등을 담은 사진자료와 문헌자료, 김 전 대통령이 사용하던 조깅화와 양복 등이 전시돼 있다.
개관식에는 상도동계 출신 인사들과 한나라당 주요 당직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박희태 국회의장과 정의화, 홍재형 국회부의장이 국회를 대표해 행사에 참석하고, 상도동계 출신인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와 홍사덕, 이경재, 박 진, 정병국, 이성헌, 이종혁 의원 등도 행사장을 찾아 기록관 개관을 축하할 예정이다.
안상수 전 원내대표, 안경률 전 사무총장, 이병석, 권영세, 나경원, 진수희, 강길부, 김기현, 이군현, 정옥임, 윤 영, 이은재 의원 등 한나라당 중진의원들과 당 비상대책위 소속 의원, 주요 당직자들도 대거 참석한다.
아울러 민주당 한광옥 상임고문과 남궁진 전 문화관광부 장관은 동교동계를 대표해 행사에 참석하고, 김 전 대통령 재임 시절 노동부 장관과 경기지사를 지낸 무소속 이인제 의원도 참석한다.
거제시는 2007년 거제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김 전 대통령 기록물을 영구보존하자는 취지에서 기록전시관 건립을 결정했고, 작년 4월 공사에 착수해 1년 만에 완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