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정일, 다롄 개발구 집중 시찰 왜?

3부두 둘러보고 이틀째 머물러… 라진항 개발 모델 연구 해석

SetSectionName(); 김정일, 다롄 개발구 집중 시찰 왜? 3부두 둘러보고 이틀째 머물러… 라진항 개발 모델 연구 해석 베이징= 이병관 특파원 yhlee@sed.co.kr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방중 이후 다롄(大連)시 경제기술개발구내 제 3부두를 둘러보는 등 다롄에 이틀 연속 머물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위원장 일행은 방중 당일인 3일 단둥에서 곧장 다롄으로 와서 만찬을 한 이후에도 곧장 숙소를 나서 30㎞ 떨어진 다롄경제기술개발구에 건설 중인 3부두를 1시간여 시찰했다. 당초 호텔을 나설 때만 해도 후진타오 중국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베이징으로 향하는 것이라는 관측을 낳았지만 이내 기술개발구로 방향을 튼 것으로 확인됐다. 김 위원장은 최고급 벤츠 차량을 타고 전일 단둥에서 다롄까지 왔으며 기술 개발구를 둘러불 때도 이 차량으로 움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이 이 부두를 방문한 이유는 라진항 개발의 롤 모델로 삼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컨테이너 및 보세물류 부두라는 점에서 라진항을 물류기지로 개발하려는 북한이 벤치마킹하기에 충분하다는 것이다. 북한은 2008년 다롄의 창리그룹에 라진항 부두 1호 부두 사용권을 준 데 이어 지난해 11월 지린(吉林)성과 라진항을 중계무역과 보세ㆍ수출가공이 가능한 국제 물류기지로 합작 개발키로 합의했다. 이 개발구에는 LS산전, 한라공조, 포스콘, 파크랜드 등 한국 기업들과 일본 기업 등이 입주해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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