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검색엔진 구글이 온라인 광고시장의 회복세에 힘입어 지난 3ㆍ4분기 순이익이 32% 늘어났다.
14일(현지시간) 구글은 3ㆍ4분기 순이익이 21억7,000만달러(주당 6.72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의 16억4,000만달러(주당 5.13달러)보다 32% 늘었다고 발표했다. 1회성 항목을 제외한 순이익도 주당 7.64달러로 집계돼 전년 동기(5.89달러)보다 크게 높아졌다.
전체 매출은 73억달러를 기록, 23% 늘었다. 광고파트너에 지불하는 수수료를 제외한 순 매출은 55억달러였다.
구글의 이러한 분기 실적은 애널리스트들이 예상치인 순이익 주당 6.69달러, 매출 53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