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에스엠, 52주 신고가 "올 최대 실적 기대"

종합 엔터테인먼트 업체 ‘에스엠’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이라는 분석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갈아 치웠다. 에스엠은 3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650원(2.97%) 오른 2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장 중 한 때 2만3,250원에 거래가가 형성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 신한류 콘텐츠가 한국 대중 가요(K-POP)로 확산되면서 이 부문에 강점을 지니고 있는 에스엠이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녀시대와 동방신기, 샤이니 등의 그룹으로부터 발생한 해외 매출로 올해 괄목할 만한 실적을 이룰 것”이라며 “해외 로열티 배분 비율 상승으로 수익 개선의 선순환 구조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이 추정한 에스엠의 2011년 실적 예상치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995억원, 400억원, 395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종합편성 사업자들의 콘텐츠 확보 경쟁도 에스엠의 주가 모멘텀으로 꼽힌다. 이 연구원은 “종편 사업자가 늘면서 콘텐츠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에스엠처럼 체계화된 시스템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업체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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