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포함해,,, 올해 반도체 투자 총 14조원
하이닉스반도체는 31일 올해 3조5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는 애초 계획된 투자 규모인 2조3,000억원에서 7,500억원(32.6%) 늘어난 것이다.
하이닉스는 투자확대 배경에 대해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최근 메모리 반도체 시장 환경이 변화되고 있다"며 "서버, 그래픽, 모바일 등 고부가가치 제품에 대한 고객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차세대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에도 투자를 늘려 기술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목적도 있다고 하이닉스는 전했다. 하이닉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40나노급 D램 공정전환을 가속화해 약 15% 수준인 40나노급 제품 비중을 연말까지 50%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하이닉스 반도체가 투자를 늘림에 따라 삼성전자 11조원 등을 포함 올해 국내 양대 반도체 회사의 투자금액은 총 14조원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