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인도에서 총 2억4,100만달러 규모의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공장 건설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인도 ONGC(Oil and Natural Gas Corporation)의 자회사인 OPaL사가 발주한 이 프로젝트는 인도 서부 구자랏주 남쪽에 위치한 다헤즈 지역에 연산 34만톤 규모의 고밀도 폴리에틸렌 공장을 짓는 것으로, 오는 2013년 5월 준공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기본설계와 상세설계 및 구매ㆍ시공ㆍ시운전 등 모든 공정을 책임지고 수행하게 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올해 첫 수주"라며 "선진 엔지니어링 업체들이 수행하던 기본설계(Basic Engineering)까지 독자 수행하게 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