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서울시의 ‘그린 기프트(Green Gift)’ 사업에 참여한다. ‘그린 기프트’란 승진ㆍ생일 등 기념일을 맞은 주인공에게 축하선물 대신 당사자의 이름으로 기부를 하는 것으로 주인공은 세액공제용 기부금 영수증을 받게 된다.
서울시는 한국닛산과 ‘그린 기프트’ 사업 협약을 23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닛산㈜은 1년간 8,000여명의 고객 생일 때 축하선물 대신 그 비용만큼 고객의 이름으로 기부를 할 예정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한국닛산㈜의 참여는 사회적ㆍ인도적 차원에서 이뤄지는 메세나운동의 일환이라 할 수 있다”며 “고객들에게는 ‘기부문화 참여’를 경험하게 하는 점에서 또 다른 감동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기부금을 ‘장애인복지시설협회’를 통해 장애인이나 소외계층 돕기에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