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콤[060570]은 올 2분기에 매출 326억1천300만원, 순손실 257억2천800만원, 영업적자 193억2천600만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경상손실은 250억3천300만원으로, 전 분기에 비해 순손실, 영업손실, 경상손실에서 적자 폭이 확대됐다.
매출액도 전 분기에 비해 8.6% 하락했다.
회사 측은 "전반적인 MP3 플레이어 산업의 약세로 매출이 부진했고, 자회사의 적자 지속에 따라 매출채권에 대한 대손충당금 설정으로 적자를 냈다"고 설명했다.
레인콤은 올 1분기에 순손실 187억8천200만원, 영업손실 135억6천만원, 경상적자188억8천300만원을 낸 바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오재원 애널리스트는 "수출 부진으로 해외 매출 채권 삼각이 다수 발생했고 신제품 출시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오히려 약세를 보인 점이 가장 큰 문제로, 이 두 요인은 향후 전망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