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수능에서 경신고 자연계 3학년 이승민(18)군과 이승민(18·동명이인)군, 김정훈(18)군, 권대현(18)군이 만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한 학교에서 만점자 4명이 배출된 것은 대구지역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2010년 4월 자율형 사립고 선정 고시를 거쳐 2011년 3월 자율형 사립고 1학년 입학식을 치른 뒤 현재에 이르른 대구 경신고는 학습량 많기로 지역내에서 유명하다. 한 네티즌은 “고 3이되면 수능시험 보기 전까지 등교하는 등 학습량이 어마어마한 것으로 악명 높은 학교”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수능 만점자로 확인된 12명 중 11명은 모두 재학생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에 따라 재수생 가운데 수능 만점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