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멈추지 않는 '金 물살' ■ 2007 경영월드컵 6차 시리즈자유형 1,500m·200m 우승 '3연속 3관왕' 위업 '마린보이' 박태환(18ㆍ경기고)이 국제수영연맹(FINA) 2007 경영월드컵(쇼트코스) 3개 부문 금메달을 휩쓸며 3연속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박태환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SSE 수영장에서 펼쳐진 경영월드컵 마지막날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2초22를 기록하며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두드렸다. 박태환은 앞서 자유형 1,500m 결승에서도 자신이 지난 15일 스웨덴 스톡홀름 경기에서 냈던 기록(14분36초42)보다 2초 이상 빠른 14분34초39로 골인하며 우승했다. 박태환은 또한 대회 첫날인 지난 17일 자유형 400m에서도 우승해 3관왕에 올랐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 앞서 지난 2~3일 호주 시드니 3차 시리즈에서 남자 자유형 200m와 400m, 1,500m에서 3관왕에 오른 뒤 13~15일 스웨덴 스톡홀름 대회에서도 금메달 3개를 쓸어 담은 바 있어 3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3개의 금메달을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입력시간 : 2007/11/18 1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