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저금리 속 특판 ELS 눈에띄네

현대증권 'K-FI 글로벌 4호'

1586억 몰려 청약경쟁률 5대1

저금리 속에 수익 가능성을 높인 특판 주가연계증권(ELS)이 잇따라 흥행에 성공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0일 현대증권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공모한 ‘K-FI Global 4호 현대able ELS 제550호’의 청약 마감 결과 300억원 모집에 총 1,586억원이 몰려 5.2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에 공모한 상품은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1년 만기 상품으로 기초자산의 기준가격이 아무리 하락한다고 해도 최대 손실을 -5%로 제한해 수익이 날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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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증권은 지난해부터 수익성과 안정성이 뛰어난 차별화된 특별상품 브랜드 ‘K-FI Global’ 시리즈를 출시하고 있으며 회차가 거듭될수록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1호 상품 청약에는 300억원 모집에 640억원(경쟁률 2.14대1)이 몰렸고 2호 상품에는 325억원 모집에 1,065억원이 청약해 3.28대1을 기록했다. 올 1월 판매된 3호 상품 역시 310억원 모집에 1,621억원이 청약하며 5.2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현대증권은 “저금리와 지지부진한 증시로 마땅한 투자대안이 없는 가운데 K-FI Global 시리즈는 공모일정이 나오기 전부터 영업점에 문의가 오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해외유가증권을 활용한 상품 등 추가 상품을 기획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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