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대한민국 증권대상/애널리스트상] 김미연 메리츠증권 연구위원 제지·교육업종 회복국면 첫 예측 박해욱기자 spooky@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김미연 메리츠증권 연구위원은 1999년 1월 동양종합금융증권에 입사하면서 주식시장과 첫 인연을 맺었다. 입사 초기에는 주로 시황, 포트폴리오 전략가로 활동했다. 8년이란 시간을 시황 전략가로 활동하다 뒤늦게 교육, 제지업종 애널리스트로 전환했다. 김미연 연구위원이 전환할 당시 주변에선 걱정이 적지 않았다. 김 연구위원 스스로도 역시 8년간 활동했던 전략가로서의 생활을 완전히 전환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전략가로서의 경험은 분명 성장의 밑바탕이 됐다. 8년간의 전략팀 생활을 통해 습득한 시장을 보는 눈은 업종분석에 큰 도움이 됐다. 섹터(업종) 애널리스트는 종종 시황의 변화를 도외시한 채 본인의 섹터만을 고집한다는 지적을 받는다. 하지만 김 연구위원은 전략가로서의 경험에 힘입어 이 같은 맹점을 극복할 수 있었다. 김 연구위원이 담당하고 있는 제지ㆍ교육업종은 시장에서 다소 소외를 받았던 게 사실이다. 제지업종은 2002년 이후 공급과잉으로 인해 실적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었고 교육업종은 2008년 이후 사교육시장 과열양상 및 이에 따른 정부의 억제정책 속에 성장이 정체됐기 때문이다. 김 연구위원은 그러나 두 업종이 바닥을 치고 회복국면에 나서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이를 시장에 가장 먼저 알리기 시작했다. 제지업종의 경우 폐쇄적인 업종 특성상 정보습득이 쉽지 않았다. 이에 김 연구위원은 을지로 인쇄소, 제지유통상 등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소리를 분석에 담아내고자 노력했다. 자신의 전공(경제학)과는 무관하게 각종 세미나나 학회에 얼굴을 내밀며 제지산업 종사나 연구원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했다. 교육업종 분석도 마찬가지였다. 김 연구위원은 상장된 교육업체뿐만 아니라 비상장된 교육업체들을 수시로 탐방해 교육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김미연 연구위원은 "1999년 증권업에 입문한 후 10년 만에 대한민국 증권대상이라는 과분한 상을 받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또한 애널리스트로 종사하고 계신 훌륭한 선, 후배님을 두고 아직 부족한 게 많은 제가 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되어 몸 둘 바를 모르겠다. 무엇보다, 섹터 애널리스트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할 수 있게 해준 회사에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