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두산인프라, 통합 R&D센터 세운다

560억원 투자해 2014년 초 완공…연구인력 한 곳에 모아 시너지 극대화

두산인프라코어가 인천공장 부지 내에 통합 연구개발(R&D)센터를 세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7일 인천 화수동 인천공장에서 김용성 총괄사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 R&D센터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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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통합 R&D센터 건립은 건설기계 부문과 엔진 부문 등으로 나눠져 여러 장소에 흩어져있던 연구인력을 한 곳에 모아 연구개발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다. 총 560억원이 투입돼 2014년 초 완공 예정인 통합 R&D 센터는 지상 12층, 지하 2층, 연면적 2만6,163㎡ 규모로 1,000명의 연구인력을 수용할 수 있다. 센터 내에는 업무 공간 외에도 ‘타운홀 미팅 공간’, ‘아이디어 룸’ 등 소통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용성 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확보하려면 연구개발기능의 통합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통합 R&D센터 건립을 결정했다”며 “앞으로 두산인프라코어 글로벌 R&D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4월 조직개편을 통해 기술본부를 신설, 전사적인 R&D 역량을 결집시킨 바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본사 기준 매출액의 약 4%를 매년 연구개발비로 투자해 왔으며, 지난해 1,600억원에 이어 올해도 2,000여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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