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웹젠 2분기 영업 손실 109억

마케팅 비용 등 늘어 6분기 연속 적자


웹젠이 올 2ㆍ4분기에 영업손실 109억4,000만원을 기록해 지난 2005년 1분기 이후 6분기 연속으로 적자를 보였다. 웹젠은 9일 2분기에 매출액 63억7,000만원, 경상손실 113.9억원, 당기순손실 88억원을 기록했다. 웹젠측은 “매출액은 뮤(MU) 실적의 안정화와 미국ㆍ베트남에서의 상용화에 따른 로열티 매출 증가로 1분기보다 23% 증가했다”면서 “하지만 E3 게임쇼 참가와 썬(SUN) 마케팅 비용 등의 증가로 전분기 대비 적자폭이 확대 됐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실적악화가 지속되면서 이날 웹젠의 주가는 1.5% 빠진 1만3,100원으로 마쳤다. 이는 올 초 고점보다는 3분의 1, 3개월전보다는 반 토막에 불과한 수준이다. 주가급락에 따른 가격메리트에도 불구하고 웹젠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아직까지 유보적이다. 메릴린치는 웹젠에 대해 “내년 1ㆍ4분기 헉슬리를 포함한 3~4개의 신규게임이 출시되기 전까지는 의미있는 실적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주가가 상승추세로 돌아서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