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美 쇠고기 프랜차이즈 개점 잇달아

수입육업체 "안정적 유통망 확보" 식당·정육점 확대나서

美 쇠고기 프랜차이즈 개점 잇달아 수입육업체 "안정적 유통망 확보" 식당·정육점 확대나서 김지영 기자 abc@sed.co.kr 미국산 쇠고기의 본격적인 수입에 대비해 수입육업체들이 앞 다퉈 프랜차이즈 식당 및 정육점을 개점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네트는 미국산 전문 프랜차이즈 식당 ‘우화등선’을 9월 초 마산과 안산에 오픈할 계획이다. 또 직영 축산물전문판매점인 ‘도래샘’의 체인망도 확대해 기존의 서울 문정동과 인천 외에 오는 10월께 송파와 하남에도 신규 개점할 예정이다. 에이미트도 연내 자사 프랜차이즈 식당 ‘다미소’ 2곳과 ‘오래드림’ 3곳을 추가 오픈한다. 초저가 미국산쇠고기 전문식당인 ‘다미소’는 지난 1일 서울 방화점에 6호점을 개점하고 연내 수지에도 점포를 낼 계획이다. ‘오래드림’도 서울 오류동과 부산 등에 3곳의 신규점을 오픈, 40개가 넘는 체인망을 갖출 방침이다. 뼈 있는 미국산 쇠고기를 처음으로 들여온 ‘네르프’도 연말께 프랜차이즈 식당을 오픈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도매유통이 주력인 수입육유통업체들이 직접 프랜차이즈 식당과 정육점 사업에 뛰어들고 있는 것은 사업다각화와 함께 안정적인 유통망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미국산 쇠고기의 소비가 부진해도 프랜차이즈 식당 등 자체 소매유통망을 통해 판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네트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식당은 전체 매출의 10%도 안될 정도로 미미하지만 안정적인 유통망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며 “특히 아직까지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이 강한 만큼 소매 유통망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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