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급속히 팽창하고 있는 타르 1mg 담배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잇따라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KT&G는 지난 2002년 출시된 담배 브랜드인 '레종'(RAISON)의 타르 함유량을 1mg으로 낮춘 '레종 블랙'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레종 블랙'은 초저타르 제품을 선호하는 최근 소비자들의 기호를 반영, 3mg의타르가 포함됐던 기존 '레종'(레종 블루) 제품을 더 순하게 변화시킨 패밀리 브랜드다.
'레종 블랙' 출시로 KT&G는 지난달 출시한 '에쎄 순'과 더 원', '후레쉬 원', '인디고', '에쎄 원' 등 모두 6개의 타르 1mg 제품을 보유하게 됐다.
KT&G 관계자는 "국내에 타르 1mg 제품이 처음 등장한 것은 지난 2003년으로 이후 시장이 급속도로 팽창, 지난 4월 기준 KT&G 전체 판매량 중 1mg 제품의 비중이 30%에 육박하고 있다"면서 "경쟁사들의 1mg 제품 출시에 대응하기 위해 '레종 블랙'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