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참 보험인 대상] 상품개발·마케팅부문 우수상, 이현기 롯데손보 자동차 팀장

2세대 운전자 한정특약으로 보험료 최대 5%까지 줄여줘


운전자한정 특약은 자동차보험 가입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보험 절감형 상품이다. 기명피보험자와 배우자를 중심으로 부모와 자녀까지 직계 3대가 운전할 수 있게 하는 특약 상품으로 꾸준한 판매를 기록했다. 하지만 핵가족화 사회가 진행됨에 따라 직계 3대가 모두 운전하는 경우는 드물어졌다. 오히려 직계 2세대 가족 형태가 대부분이라 할 수 있다.

서울경제신문 참보험대상 손해보험협회장상(우수상)을 수상한 이현기(사진) 롯데손해보험 자동차업무 팀장은 기존의 운전자한정 특약이 고려하지 못한 '핵가족화 시대의 고객 선호'를 파악해 업계 최초로 직계 2세대 가족 형태의 신규 운전자 가족한정 특약을 출시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직계 2세대 형태의 운전자한정 특약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부부 및 부모 운전자한정 특약은 기명피보험자, 배우자, 자녀, 사위, 며느리가 운전할 수 있는 특약으로 보험료를 3%까지 절감할 수 있다. 또 과 부부 및 자녀 운전자한정 특약은 기명피보험자, 배우자, 부부의 부모가 운전할 수 있는 특약으로 보험료를 최대 5%까지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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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운전자 가족한정 특약 2종은 올 6월부터 출시돼 12일만에 약 12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1영업일당 1억7,800여만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한 셈인데, 이는 기존 운전자한정 특약의 판매실적(1억4,800여만원)의 20.2% 증가한 매출 실적이다.

이 팀장은 "고객들의 실제 운전형태보다 더 많은 보험료를 내지 않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다 보니 직계 2세대 가족 형태의 운전자한정 특약을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가족유형에 따라 보험료 절감이 가능한 맞춤형 상품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했다.

신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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