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경기침체 여파 카드도 안긁는다

지난달 결제금액 증가율 평균보다 5%P 떨어져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카드이용 증가세가 한풀 꺾였다. 리먼 브라더스 파산신청 이후 소비심리가 급속히 냉각되면서 카드소비가 주춤해진 것으로 당분간 이런 추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현금 서비스ㆍ카드론 등을 제외한 국내 신용판매승인 금액은 25조9,4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2조5,150억원에 비해 15.2% 증가했다. 지난 3월 신용카드 이용실적이 25.5% 증가하는 등 올 들어 지난 9월까지 평균 20% 넘게 증가하던 것을 감안하면 5%포인트 가량 떨어진 것으로 올 들어서는 가장 낮은 수준이다. 카드업계의 한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로 국내 소비심리가 위축된 탓에 카드지출 증가세도 한풀 꺾였다"면서 "소비심리가 풀릴 때까지는 카드 이용금액 증가율이 계속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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