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는 11월중 234억원의 순이익을 내 9월이후 3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금감원 기준 실질 연체율은 10월 24.3%에서 지난달 20.9%로 떨어졌고 대환성 자산잔액은 10월 4조1천739억원에서 3조8천144억원으로 줄었다.
지난 7월말 2조4천680억원에 달했던 1개월 이상 연체액도 11월말에는 1조8천750억원으로 축소됐다.
LG카드는 3개월 연속 흑자 달성으로 현재 논의가 진행중인 채권단과 LG그룹의 추가 출자 등 자본확충 문제를 조기에 매듭짓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카드 관계자는 "신규 연체 발생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부실채권 회수와 경비절감 노력으로 자산 건전성이 개선되고 수익성도 회복됐다"며 "자본확충으로 기존부실문제만 순조롭게 처리되면 내년에는 재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