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국도자기, 생활도자기 타임캡슐로 보존

고대 박물관에 268점 기증

29일 고려대 박물관에서 열린 '도자기에 담긴 예술, 그 이상 한국도자기' 전시회에서 직원들이 타임캡슐에 보존될 도자기 식기를 살펴보고 있다. 한국도자기는 식문화 사료 보존차원에서 268점의 생활식기를 고려대에 기증했다. 사진제공=한국도자기

한국도자기의 생활도자기가 식문화 사료보존을 위해 타임캡슐에 담긴다. 한국도자기는 고려대학교 박물관에 타임캡슐로 보존하기 위한 생활식기 268점을 기증했다고 29일 밝혔다. 타임캡슐에 담길 품목은 혼수예단품을 비롯해 어린이 식기, 앙드레김 식기, 프라우나 쥬얼리 라인 등이며 오는 2034년 고대박물관 개관 100주년에 맞춰 개봉될 예정이다. 한국도자기는 지난 1987년에도 1차분 239점을 고대에 제공해 타임캡슐로 만들어 보존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타임캡슐 보존은 식기산업의 발전 뿐 아니라 시대별 트렌드, 디자인 패턴의 변화 등 식문화 전반에 걸친 진화과정이 역사 속에 기록되는 의미"라며 "일회성 이벤트로 그치지 않고 주기적으로 타임캡슐에 도자기를 보존해 한 세기이상 진행되는 프로젝트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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