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소는 추정가 최고 150만달러의 1729년산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을 내주 경매에 부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전 소유자들의 이름을 따 '솔로몬, 엑스-램버트'로 불리는 이 바이올린은 17∼18세기 바이올린 제작 명장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가 이탈리아 크레모나에서 제작한 것이라고 크리스티 경매소는 설명했다.
이 바이올린은 견고함과 공명, 조율 면에서 우수성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앞서 '해머'로 명명된 또 다른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이 작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350만달러가 넘는 낙찰가를 기록했었다.